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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애월면 3) 역사현장 ① 애월중학원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애월읍 애원로 4 (애월리 1587번지) 나. 개요 애월중학원(설립자: 박형순)은 1946년 1월 20일 설립됐다. 다음해 6월 18일 제주도지사가 애월중학원 설립을 인가했다. 같은 해 7월 5일 애월공립초급중학 교 설립 인가를 받고, 10월 15일 개교했다. 설립 당시에는 1, 2학년(각 학년 1학 급)밖에 없었다. 애월중학원은 장응선(일본 관서대학 졸업, 일제 시기 대정면장 역임) 원장과 교 사 몇 분이 실질적으로 운영했다. 교사(校舍)가 없는 상태로 설립돼 수업은 애월 국민학교 교실과 면사무소 회의실, 향사 등을 빌려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교사나 학생들은 교실 없는 불편을 당시 드높던 향학열로 감내했다. 애월중학원은 1947년 3월 1일, 제주읍 북국민학교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은 물 론 그 후 3월 1일 관덕정 앞 발포사건으로 발발한 3·10총파업에도 참여했다. 당 시 애월중학원 교사였던 김관진(2003년 78세, 남)은 파업주동자로 몰려 군정재 에 제주경찰서 소속 김창순(金昌淳) 순경(경위 추서)이 전사했다. 10월 27일 오전 6시, 폭도들이 재차 지서를 기습하여 교전 중 김종석, 손귀현 순경 등 2명이 전사, 6명이 부상당하고 폭도 1명을 사살했다. 이때 순직한 경찰 관을 추모하고자 이 비(碑)를 세운다. 2016년 8월 23일 제주4·3정립 연구·유족회 / 제주4·3경찰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