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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표선면 1월 20일: 토벌대가 조몽구의 가족인 한정임(33, 아내)·조미연(11, 딸)·미 근(6, 딸)·조남철(9, 아들)·남후(4, 아들) 5명과 박생운의 가족인 박종호(68, 부친)·박정순(33, 누나) 2명을 포함한 7명을 표선리 한모살에서 총살함 (표선리-학살터-한모살, 참조) 2월 8일: 무장대의 성읍리 2차 습격으로 강대진(47, 남)을 비롯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현재 정부가 인정한 성읍리의 4·3희생자는 모두 75명(남 55명, 여 20명)이다. 1) 주둔지 - 성읍지서 옛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61 (성읍리 809-1번지) 나. 개요 이곳에는 1954년까지 성읍지서가 자리했었다. 성읍지서는 일제강점기인 1915 년 경찰관주재소로 처음 설치됐다. 경찰관주재소가 언제 성읍지서로 승격됐는지 는 알 수 없으나 『제주경찰사』는 1954년 12월 30일 제주도 규칙 제52호에 의해 성읍지서가 폐쇄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정의현감은 일관헌(日觀軒)이라 불리는 청사에서 집무했다. 그러다 1914년 정의군과 대정군이 폐지되면서 일제 초기 정의군수가 근무하던 일관헌 은 한때 면사무소로 사용되다 4·3 시기에는 성읍지서로 이용됐다. 성읍지서에는 처음 3명 정도의 경찰이 근무했다. 그러다 1948년 11월 이후 토 벌이 강화되면서 많게는 10여 명이 근무하기도 했다. 주민 현봉진은, “육지서 온 1) 박생운은 성명 표기에 오류가 있는 듯하다. 「수형인명부」에 박생운과 주소·본적이 동일한 박성운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 보아 박생운과 박성운은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박성운은 1949년 7월 6일 고등 군법회의에 회부된 후 7년형을 받고 목포형무소에 수감됐다. 그는 복역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행방불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