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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3) 민간인 수용소 ① 도피자 가족 수용소 옛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현청로 63-1 (서홍동 143-4번지) 나. 개요 향사 옛터와 이웃한 서쪽 초가집으로 현경률의 개인주택이었다. 당시 이곳은 도 피자 가족이나 토벌 과정에서 귀순하거나 잡아온 사람들을 수용하는 장소였다. 현경률 자신도 도피자 가족으로 당시 집은 비어 있었다 한다. 도피자 가족들은 경 찰의 감시 하에 경찰서에 가서 1차 취조를 받고 석방되면 이곳에 와서 생활했다. 주로 부녀자이거나 노약자들이었고, 마을에서 이들이 먹을 식량을 마련해주었다. 토벌대는 이곳 수감자들을 1948년 12월 25일, 향사 뒷밭으로 끌고가 일렬로 앉힌 후 총살했다 한다. 도로목 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