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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 역사적 의의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주월한국군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월남 공화국과 미국'의 파병 요청에 따라 국가의 명을 받고 이역만리 열대 정글의 험준한 지역에서 미국,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등 자유세계우방군과 함께 세계평화와 자유 그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피와 땀눈물을 흘리며 용감무쌍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파월용사들은 1964년 9월 11일 비전투부대인 국군제 1이동외과병원 및 태권도 교관단 파병(140명)을 시작으로 1973년 개선 귀국을 완료할 때까지 8년 8개월간 주월한국군사령부 맹호부대 백마부대 청룡부대 십자성부대 비들기부대 백구부대 은마부대 등 8개 부대 연인원 32만여 명(중랑구 출신 참전용사 2,100여 명)은 사상 최대의 병력으로 파병되어 적과 싸우면 승리하는 용맹성과 강력한 전투력은 자유우방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언론의 초점이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적과의 치열한 전투 중에 5,099명이 목숨을 잃고, 1만 1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고엽제(Agent Orange)로 인한 피해 또한 많았다. 참전영웅들은 전투 중에도 월남 공화국의 전쟁 난민지원, 의료봉사, 도로 및 교량 건설 등 인도적 대민 지원도 병행했다.
파월한국군은 참전기간 군단급 작전 4회, 대대급 이상의 부대 작전 1.174회, 분대~중대급 규모의 작전 57만 6,000여 회를 실시하여 세계만방을 경탄하게 한 수많은 전승(戰勝)과 전과 획득의 신화를 창출하고, 1973년 3월 23일 국가의 명에 따라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개선 귀국했다. 파월용사들은 수출과 군납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을 비롯해 용역 및 건설 사업, 파월 장병과 기술자의 능금, 국군 현대화 증진, 미국의 유·무상 차관 도입 등으로 총 67억여 달러 규모의 자금을 대한민국에 유입시켜 한강의 기적과 조국 근대화를 이루는 데 크게 공헌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군사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原動力)이 되었다.
2026년 3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 중랑구지회 참전용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