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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서귀면 이 사건 후 송태삼의 목은 솔동산 부근 전봇대에 효시됐다. 다. 현황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② 도로목 학살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서홍동 나. 개요 도로목은 도로의 입구를 말하는 것으로 서홍동 당동산 남쪽을 지칭했다. 경찰 토벌대는 1948년 11월 7일, 무장대가 서귀포를 습격하자 며칠 후인 11월 15일, 도피자 가족들을 끌어다 자식들을 잡아오라며 총살했다. 이곳에서는 주민 4명(강 응화, 고명하·고승호 부자, 현흥춘)이 총살됐다. 서홍동 고복순 할머니는 이날의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병찬이아방, 연숙이아방, 연숙이할으방, 정국이아방을 도로목 옆에서 죽였습 니다. 서귀포 불이 난 후였습니다. 자식들이 산에 올랐다고. ‘찾아오라, 찾아오라!’ 하다 가 죽여버렸습니다.” 다. 현황 당시 이곳 도로목 동산은 초지였다. 지금은 개인주택 한 채가 들어선 것을 제외 하면 주변은 전부 과수원으로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