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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이곳 양산동 장고봉 기슭일대에서는,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5일 부터 22일 사이에 광주학생운동의 주역 장재성 선생을 비롯하여, 제주4.3사건및 여순사건 관련자 등 민간인 1,000여명이 아무런 재판절차 없이 군경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되었다. 이 사건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로 그 진상이 밝혀졌으며, 우리는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 위령비를 세운다. 아울러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여, 이곳에 인권의 소중함과 전쟁없는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적 공간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염원한다. 2025년 7월 3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광주광역시 유족연합회 광주지역 시민단체, 장재성기념사업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