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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별로 안 쓰고 그저 공포탄만 쏘면서 죽창이나 철창 가지고 사람들을 죽였어요. 총 맞은 사람도 몇 사람 있기는 있는데 그 사람들도 무장이 뭐 충분하지는 않았으니까.” 다. 현황 현재 이곳은 개인 주택지로 변해 당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5) 역사현장 - 하례국민학교 옛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506-2번지 일대 나. 개요 하례국민학교는 주민들이 1946년 4월부터 설립을 추진했다. 마을 학동들은 이 때부터 향사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던 1946년 10월, 학교 설립인가가 나자 주민들은 모두 합심해 건축 자재를 제공하거나 노동력을 투입해 하례리 506번지 에 학교 교사 건립에 나섰다. 그 후 11월 29일, 주민들은 본관 건물 1동(3개 교 실)과 교장 관사 1동을 준공하고 학교를 열었다. 4·3 시기, 현학병 교장과 현봉협 교사 2명이 근무했다. 당시 수업은 2개 학급이 복식수업을 하였는데 1, 2학년 1학급, 3, 4학년 1학급이었고, 5, 6학년은 위미교 에서 공부했다. 학적부나 그 외 학교 장부는 학교 신설 초기였으므로 생산된 문서 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학교는 1949년 1월 3일 무장대의 마을 습격으로 건물과 교장 관사가 전소되었 으나 교사나 학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 후 학교는 주민들의 개인 주택을 빌려 수업을 진행하다 다음해 9월 1일 학교가 소실된 장소에 가교사를 짓고 수업을 이 어갔다. 하례초등학교는 1975년 5월, 현재의 위치인 하례리 326번지로 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