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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권 통문 '파주임명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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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경계를 넘어 평화와 기억을 노래한 여성들의 도시 파주, 그리고 여성 독립운동가 임명애 지사의 용기와 연대의 흔적을 기립니다. 임명애 지사는 1919년 3월, 이곳 교하에서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독립을 외쳤으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아이를 품고 동료 여성들과 연대해 감옥을 저항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길은 과거 역사의 중심에 섰던 여성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지워졌던 이름을 오늘의 우리 곁에 되살리는 평화의 길입니다. -2025.11.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