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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서 불질렀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상도리 주민들은 4·3성도 쌓았다. 그러나 현재 그 흔적은 아무 데도 남아 있지 않다. 정부가 인정한 상도리 4·3희생자는 모두 50명(남자 39명, 여자 11명)이다. 1) 학살터 ① 오씨 집터 가.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나. 개요 1948년 12월 5일, 토벌대는 상도리에 들이닥쳐 입산자가족 집을 불태우고 현 장에서 닥치는 대로 총살하거나 성산포 지서로 끌고가 학살했다. 이날의 토벌은 입산자 가족만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경찰은 오창은의 집에 들이 닥쳐 닥치 는 대로 불을 지르고 일가족을 몰살했다. 오씨는 이날 71세의 할아버지와 부모, 두 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 오씨가 불타는 집에서 힘겹게 구해낸 막내여동 생(2, 여)은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한 달 만에 숨졌다. 경찰은 오씨의 집 올레에 메 어 둔 소가 없어졌는데 이를 산부대에 제공했다는 누명을 씌워 그 일가족을 몰살 시킨 것이었다. 다. 현황 이곳은 상도리 마을회관 동남쪽 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