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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구좌면 1월 17일: 강희택(15, 남)이 동복리 굴왓에서 총살됨. 이날 동복리 굴왓에 서는 동복 주민 등 모두 51명이 학살됨 (동복리-학살터-굴왓, 참조) 다음은 무장대에 주민들이 학살된 상도리 주요 사건이다. 1948년 5월 26일: 강응송(60, 남) 가족 3명과 집안 일꾼 1명은 아들 강대휴가 경 찰이라는 이유로 자택을 습격한 무장대에 칼과 죽창에 찔려 살 해됨 1949년 2월 4일: 부원하(28, 남)는 세화지서에 근무했는데 이날 제주시로 이동 하다 무장대의 습격을 받아 동복리와 북촌리 경계지역인 꿩동 산에서 사망함 상도리 고순표(1915생, 남)는 자신의 마을에 사건이 많았던 이유를 다음과 같 이 설명했다. “상도리 활동가 가족은 피해가 상당히 컸다. 왜냐, 오집은 오달존이 산에 올랐고, 정 집은 정권수라고 한 이가 산에 올라 산폭도에 가담한 게 이유였다. 친족간들… 7촌이 며 8촌까지 다 잡아갔다. 야간에 살인 방화했다고 주목했다. 이들이 산에서 무슨 활동 했는지는 모른다. 오달존이는 원래 사상가다. 남의 말에 물든 것 같다. 일본에서 공부한 사람이다.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 오달존네 가족 중에 오창은 부친 죽일 때에는, 그 날은 나무를 짜르라고 한 날이다. 경찰이 마을에 오더니 그 집에서 부모영 하르방덜 죽 이고 불 전부 붙여두고 내려가 버렸다. 창은이 부친은 길에서 죽여버렸다는 말만 들었 다. 불쌍한 사람들 다 죽였다. 어린 아이들 가리지 않고 오집, 정집 가족들을 그냥 죽인 것이다. 정권수하고 오달존이는 산에 올라갔으니까 모르겠는데 부친이 뭔 죄가 있고, 사돈의 팔촌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죽이느냐 말이지. 그게 딱하다. 댓 살 난 아이들 다 죽이고, 무법천지였다. 아무 죄없는 사람들 다 죽었다. 우리 동네는 정씨가 제일 많고 오씨도 많다. 정권수네 일가 길수, 천수, 부친도 있었고, 상수, 이름을 다 기억 못 하는 데 아이들도 있었다. 오달존, 오달화는 친족간이다. 오달화네 집도 산에 가담했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