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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이선용목사(1908.10.21 ~ 1950.12.9)
평남 개천군 개천면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평양숭실하교를 졸업했다. 교사로 10여년을 재직하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신학대학에 다니다 귀국아혀 1941년 조선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해방 후 고향에서 목회와 농촌운동을 병행하던 중 간첩으로 몰려 모진 고문에 옥살이도 했다. 1947년 가족과 월남하여 구례읍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6.25로 훼손된 교회를 복구하기 위해 순천노회를 찾아가던 중 산길에서 공비들의 총격을 받아 동행 4명과 함께 향년 43세에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