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page
718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들은 현장에서 총살당하거나 군부대에 끌려가 학살됐다. 약 24가호에 100여 명 의 주민이 살았던 이 마을의 4·3희생자는 25명으로, 주민 4명 중 한 명꼴로 희생 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한남리 주민들은 1953년 본동에 성을 쌓고 재건했다. 그 러나 본동과 멀리 떨어져 있던 빌렛가름은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지금도 잃 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다. 다. 현황 지금은 대부분 과수원으로 개간돼 옛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주변에 대나무 숲이나 올레가 일부 남아 이곳이 옛 마을 터임을 짐작케 할 뿐이다. 이곳에는 2002년 4월, 잃어버린 마을 표석이 건립됐다. 라. 잃어버린 마을 표석 잃어버린 마을 빌렛가름 빌레가름 이곳은 1948년 11월 7일 4·3사건으로 마을이 전소되어 잃어버린 남제주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