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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구좌면 그 양끝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대공사였다. 당시 성은 길이가 수 킬로미터에 달 했다. 각 구역 요소마다 출입문과 감시막, 망루가 설치됐고, 200미터 간격으로 초 소막이 지어져 주민들이 번갈아 보초를 섰다. 현재 하도리 4·3성은 안타깝게도 남아 있는 곳이 없다. 현재 정부가 4·3희생자로 인정한 하도리 주민은 모두 144명(남자 93명, 여자 51명)이다. 1) 학살터 <하도리 (신동)공회당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나. 개요 1948년 12월 5일, 하도리 (신동)공회당에서 발생한 군토벌대의 주민 집단학살 사건은 학살방법이 너무 비정해 지금도 주민들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사건 이틀 전인 12월 3일, 세화 리를 습격한 무장대는 하도리에 들러 마을 공회당을 불태우고 돌 아갔다. 이 사건은 토벌대의 즉각 적인 보복을 불러왔다. 12월 5일, 토벌대는 하도리에 들어와 불타 버린 마을 공회당 옛터에 입산자 와 도피자 가족을 집결시켰다. 그 리고는 마을주민들을 지켜보도록 하고, 사람들을 한 줄로 세워 등 하도리 공회당 옛터의 신동복지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