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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구좌면 나. 개요 탈전동은 평대리 서동에서 서남쪽 500미터 지경에 위치해 있다. 당시 이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넓고 평탄한 농지들이 많아 주민들 대부분이 영농에 종사하며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 4·3 시기 이 마을은 양씨와 윤씨의 집성촌으로 11가호의 주민 36명이 거주했다. 탈전동은 1948년 11월 19일 새벽, 무장대의 침입으로 주택 절반이 불에 타버 리는 피해를 당했다. 이날 탈전동에서는 주민 1명이 살해되기도 했다. 그 후 주민 들은 인근 한동리나 평대리 본동으로 이주해 생활했고, 복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 아 현재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다. 무장대 습격으로 마을이 소실된 후 지금까지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는 예는 제주도 전역에서 그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경우이다. 이웃 한 한동리 방축동도 이때 함께 소실돼 잃어버린 마을이 됐다. 다. 현황 이곳은 평대리와 한동리 경계지점으로, 계룡동 버스정류장 사거리 남쪽 600여 미터 지경에 위치해 있다. 왼편 개간된 밭들 사이로 올레와 대나무밭이 보인다. 탈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