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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지산 정원택선생 공적비 건립연대 : 1984. 2. 29
지산 원택(志山鄭元澤)선생은 송강 정철(松江 鄭澈)의 13대손이며, 취운 정운한(醉雲鄭雲漢)의 차남(次男)으로 1890년 중원군 상모면 수회리에서 태어나셨다. 이후 1930년 불정면 지장리로 선산을 따라 이거하였다. 1911년 10월 북간도(北間道)로 망명한 선생은 1913년 만주(滿州) 길림성(吉林省)에서 이상설(李相卨)을 만나 망명지사(亡命志士)들로 조직된 동제사(同濟社)에 가입하였다. 선생은 김덕진(金德鎮), 홍명희(洪命熹) 등과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고무공장을 인수하여 경영하였으며, 농장도 경영하는 등 독립운동자금 기반구축에 힘썼다. 한편 여준(呂準), 김좌진(金佐鎭) 등과 함께 길림(吉林)에서 동지를 규합하여 대한독립의 군부(大韓獨立義軍府)를 조직하여 서무주장으로 활동하였으며, 무오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국내외에 선포하였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더불어 의정원(議政院)의원으로 제2회 회의에 참가, 자금조달의 사명을 띠고 귀국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1925년 병보석으로 향리에 돌아온 선생은 후진양성에 힘쓰다 1971년 향년 81세로 생을 마치시니 묘소는 서울 동작동 독립 유공자 묘소를 사양하시고 선형이 계신 지장리에 있다. 선생이 해외에서 독립운동중에 쓰신 지산외유일지(志山外遊日誌)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의 귀중한 사료이다.
대한민국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3월 독립유공표창장을 수여하였고, 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가 1990. 12. 독립유공 건국훈장으로 추서하였다.
1984. 2. 29. 충청북도 괴산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