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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구좌면 <건립내역비> 라. 찾아가는 길 행원리와 월정리의 우회도로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다. 행원리 4·3희생자 위령탑 건립내역 서기 1948년 무자년 발생한 4·3과 관련하여 행원리에서는 서북청년단에 의해 서 음력 9월 들어 첫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속칭 쉬영목에서 음력 9월 29일 아침 밭일하러 가는 주민들을 검문, 검색하면서 의심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현장에서 남자 2인을 총살하고 아기를 잉태한 부녀자 1인은 대검으로 죽임을 당하였다. 그 후 용의자 색출을 이유로 음력 10월 7일부터는 일반 가옥에 방화를 함으로 써 이로 인한 피해도 수명에 달했고 야간에는 부녀자 강간도 자행되었다. 행원리 곳곳에서 집단 사살이 있었으나 음력 10월 19일에는 외부와 동조한다는 명분으 로 공회당(지금의 리사무소) 마당에 각 조합의 조합장, 반장, 청년 다수를 집결시 켜 집단으로 사살이 있었는데 이날 28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서기 1949년 1월 18일에 마지막 희생자가 발생하였는데 4·3과 관련하여 희생된 주민은 113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후손들을 추적할 수 없어 각명비에는 93위만 새겨져 있 다. 위령탑은 서기 1998년에 유족의 헌금으로 건립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건립 내 역비를 세우지 못하다 오늘 제주도의 도움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 고 다시는 위와 같은 불상사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이 비를 세운다. (이 토지는 행원리 1573번지이고 유족의 헌금으로 매입함. 서기 1948년 4월 3 일은 음력 2월 24일임) 서기 2009년 4월 3일 행원리 4·3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