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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구좌면 민학교에 구금돼 있던 강무빈(27, 남), 김수방(19, 남), 윤태옥(41, 남), 홍정숙(56, 남) 4명을 이곳으로 끌고와 학살했다. 다. 현황 행원리 금산목 버스정류장 남쪽 지경으로, 현재 농사를 짓고 있는 밭과 주택의 뒷마당이 모두 해당된다. 2) 추모공간 <四·三事件 犧牲者 慰靈塔(4·3사건 희생자 위령탑)> 가.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1573번지 나. 개요 4·3 시기, 반장·조합장사건과 곱은재우영사건 등으로 마을 청년과 유지들을 한 꺼번에 잃어버린 행원 주민들은 4·3의 비극을 가슴 속에서만 눌러 삭히다가 1998년 4·3 제50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위령하기 위해 ‘4·3사건 희생자 위령탑’ 을 제막했다. 이 위령탑은 행원리4·3유족회(회장 홍승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행원리 1573번지 200여 평의 부지에 건립한 것이다. 2009년 4월에 는 희생자 93명의 이름을 새긴 각명비와 건립 내역비를 추가해 세웠다. 그 후 행원리에서는 매해 4월 3일 이곳에서 리민들 자체적으로 위령제를 봉행 하고 있다. 이날 유족들은 아침 일찍 마을 위령제를 지내고나서 봉개동의 4·3평 화공원에서 열리는 4·3추모제에 참여한다. 행원리 4·3위령탑은 마을 단위로는 처 음으로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주민들에게 모금해 세워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