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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서귀면 (53, 여)·강원봉(17, 남)·강태수(16, 남)·강창숙(8, 남) 일가족 5 명, 오갑길(36, 여) 등 8명은 마을 북쪽 눌왓동산과 제두릉궤 등 지 산간마을에 거주하고 있었음. 토벌대는 이날 산간마을을 토 벌하면서 민가를 불태우고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6명은 현장 에서 사망하고, 강신평과 강영문은 그 후 얼마 없어 사망함 11월 11일: 고찬식(27, 남)과 변우중(23, 남)은 삼매봉 소나무 벌목작업에 동원됐다 군인들에게 연행된 뒤 소남머리에서 총살됨. 이들 중 변우중은 1948년 5월 25일 제주지방심리원에서 징역1년 집행 유예 2년을 언도받았었음 11월 12일: 며칠 전인 11월 7일, 무장대가 서귀리를 습격한 후 토벌대는 무 장대와 내통한다며 서홍마을을 수색해 주민 17명을 학살함. 이 날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주민들이 피신함. 그러나 채 피신 못해 마을에 남아 있던 한용팔(60, 남)·김기우(60, 여)·한오길 (19, 여) 가족 3명은 자택 마당에서 총살됨. 그 후 토벌대는 연 행했던 강응빈(38, 남)을 비롯한 13명을 이날 동홍리 서신교 옆 소나무 밭에서 총살함 (동홍리-학살터-정무시 동산, 참조) 11월 21일: 고찬수(30, 남)는 대동청년단 부단장으로 근무 중 프락치 혐의 로 소남머리 소나무숲에서 토벌대에 총살됨 12월 2일: 강응선(40, 남)과 김신길(38, 남), 한봉의(32, 남) 3명은 가을부 터 인근 야산에 피신하여 지내다 이날 동홍리 솔오름 근처에서 토벌대의 수색작전에 걸려 총살됨 12월 10일: 강숙도(24, 남)는 10월께 삼매봉 나무 가지치기 작업에 동원됐 다 연행된 후 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형을 언도받음. 그는 다음 해 4월 목포형무소에서 사망함 12월 16일: 이태준(22, 남, 이명 이태중)과 한영문(57, 남)은 11월께 경찰 에 연행됐다 이날 정방폭포 인근 소나무밭(소남머리)에서 총살 됨. 이태준은 서귀국민학교 서무과에 재직 중 삐라 제작용으로 등사기를 빌려줬다는 혐의를 받고 1948년 4월 14일 제주지방 법원에서 법령 제19호 등의 위반혐의로 벌금 5천원형을 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