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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구좌면 3. 김녕리 구좌면에서 가장 큰 마을인 김녕리는 1914년 일제에 의해 동김녕리와 서김녕 리로 나뉘어졌다. 그러다 2000년 1월 1일, 주민투표로 통합을 의결해 하나의 김 녕리로 재탄생했다. 해안마을인 김녕리는 4·3 시기 동김녕리 430여 가호, 서김녕 리 350여 가호의 규모였다. 지금은 남흘동, 대충동, 동성동, 봉지동, 신산동, 용두 동, 청수동, 한수동의 8개 자연마을이 김녕리를 이끌고 있다. 해방이 되자 제주도 전역에서 대대적인 교육자치운동이 벌어졌다. 구좌면에서 는 이런 교육 열기가 1946년 9월의 김녕중학원 설립(학원장 부운봉)으로 나타났 고, 다음 해 9월 김녕중학원은 김녕공립초급중학교(초대교장 우덕제)로 정식 인 가를 받게 된다. 지금도 김녕 주민들은 일제가 마을 본향당에 신사를 세웠으나 해 방 직후 신사를 부수고 그 자리에 우리의 얼을 되살릴 학교를 세웠다고 자랑한다. 4·3 시기, 김녕리에는 김녕지서가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이웃 마을인 월정리에 는 9연대 서청특별중대 1 와 2연대 3대대 11중대의 일부 병력이 번갈아 주둔했다. 당시 이들 두 토벌대의 대원 중 서청 출신 경찰과 군인들은 포악하기로 유명했는 1) 당시 9연대 서청특별중대는 2대대와 함께 함덕리에 주둔했으나 그 소속은 아니었고, 9연대장 송요 찬의 직속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