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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다. 현황 지금 이곳은 모두 감귤과수원으로 경작되고 있다. 마을이 있던 곳에 올레와 대 나무숲이 띄엄띄엄 남아 있어 이곳이 옛 마을터임을 짐작케 할 뿐이다. ④ 넙지리굴 가. 소재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596-1번지, 신흥고수로 60 (신흥리 599-1번지) 일대 나. 개요 이곳 넙지리굴은 4·3 시기 12가호의 주민들이 농축업을 하며 살았던 작은 마을 이다. ‘넓은 마디’라는 의미로 광절동(廣絶洞)이라 표기되기도 하는 이 마을은 해 안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체가 소개되는 비운을 겪었다. 이곳 주민들은 1949년 2월께 현 흥산초등학교 부근과 방구동에 축성을 시작하 면서 해안마을인 보말개로 이주했다. 소개 당시 토벌대의 명령에 순순히 응해 자 발적으로 지붕을 걷어냈기 때문에 가옥 방화나 주민학살은 없었다. 그러나 12월 넙지리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