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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서귀면 3. 서홍리 서홍동은 산남지방의 동서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 멀리 한라산 정 상이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서귀포 시내와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동쪽은 예전 에 한 마을이었다가 분리된 동홍동이 있고, 서쪽으로는 2.2㎞ 떨어져 대륜동 호 근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서남쪽으로 2.1㎞ 떨어진 곳에는 1981년에 한 마 을이었다가 분리돼 천지동으로 편입된 주어동(현 남성동)이 있다. 서홍리의 옛 이름은 홍로이다. 지금의 동홍리와 한 마을이었다가 1895년 행정 개편으로 동·서홍리로 나누어졌다. 서홍리는 4·3 시기 중동과 동동(두 동네를 합해 7개반 100여 가호), 안가름(섯동네, 3개반 50여 가호), 멀왓(1개반 20여 가호), 솔 대왓(1개반 12가호), 주어동, 눌왓동산(6가호)으로 나뉘어져 주민들이 거주했다. 서홍마을은 4·3을 거치면서 240여 명이 넘는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인명피 해 유형과 과정은 시기별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이 마을 출신 변창호 (작고)가 조사·기록한 내용에 따르면, 1948년 5월 25일 주민 6명이 무장대에 의 해 희생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희생자가 1948년 11월 이후 군경토벌대에 학 살됐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서홍마을 향토지 『서홍로(西洪路)』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그중 4·3 기간 피해 상황과 여러 사건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