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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구좌면 12월 18일: 토벌대가 구좌면 중산간 지역에서 토벌작전을 벌이며 다랑쉬 굴(11명)과 다랑쉬오름 주변(11명)에서 피신생활을 하던 하도 와 종달 주민 22명을 학살함 다랑쉬굴 희생자 11명: 종달리 7명, 강태용, 고두만, 고순경, 고순 환, 고태원, 박봉관, 함명립. 하도리 4명, 김진생, 부성만, 이성 란, 이재수 1949년 2월 10일: 무장대 가족이라는 혐의로 세화 주민 7명(상도리 연두망 6명, 세화지서 앞밭 1명)이 학살됨 현재 정부에서 인정한 세화리의 4·3 희생자는 모두 68명(남성 44명, 여성 24명) 이다. 1)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마을> 가. 소재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663-2번지 일대 나. 개요 이곳은 백원봉, 백용문, 문은철, 홍태춘, 오만종, 홍두경, 오태윤, 강성석, 부응 석, 부원국 등 10여 가호의 주민 40여 명이 살았던 마을이다. 100여 년의 설촌 역사를 간직한 이곳 다랑쉬마을은 본동인 세화리에서는 멀리 떨어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주민들은 마을 공동목장에서 우마를 돌보 거나 화전갈이를 하여 생계를 꾸렸다. 식수터는 마을 서쪽에 네 곳이 있었고, 마 을 중심의 폭낭 곁에도 우마들이 먹었던 존못이 있었다.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지만 1948년 11월께, 다랑쉬마을에 소개령이 내려졌다. 그때만 해도 다행히 토벌대나 무장대로부터 주목받는 마을이 아니었고,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