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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남원면 3. 위미리 위미리는 남원리 서쪽에 위치한 일주도로변 해안마을이다. 동쪽으로는 남원리, 서쪽으로는 신례리, 북쪽으로는 한남리가 경계하고 있다. 4·3 시기 위미리는 1리 와 2리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그 경계는 지금 위미교회가 위치한 상감머치동산이 었다. 위미리는 1950년대부터 앞개동산(前浦洞)과 웃뛔미(上爲美) 일대를 위미 1 리, 동구두미동네(東求洞)와 연딋동네, 안카름(上元洞) 일대를 위미 2리로 나누어 지내다 1990년부터 위미 2리의 연동네 일대를 위미 3리로 다시 분구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미주민들은 4·3 하면, 먼저 무장대의 마을 습격부터 떠올린다. 두 번의 무장 대 습격이 그만큼 규모가 크고, 피해가 엄청났기 때문이다. 특히 1948년 11월 28 일의 1차 습격은 위미마을을 거의 초토화시켰다. 당시 이 습격으로 주민 22명이 살해되고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위미국민학교를 비롯한 350여 가호의 주 택 중 바닷가 주변에 흩어져 있던 외딴집 10여 채를 제외하고 마을의 모든 가옥 이 불에 탔다. (아래 주둔지-위미지서 옛터, 참조) 그 후 위미주민들은 위미지서를 중심으로 일주도로 아래쪽에 임시 가옥을 만들 어 생활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굶주린 몸을 이끌고 마을 을 두르는 축성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지서와 떨어져 있던 대성동과 종낭굴, 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