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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남원면 년은 태흥 2구 향사에서 나누어 공부할 수밖에 없었고, 5~6학년은 멀리 남원리 의 남원국민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 4·3 시기 태흥국교의 교직원으로는 교장 이기영, 교사 고운학, 서기찬, 한경호, 강사 오씨가 있었다. 1948년 11월 23일, 무장대가 공격해 3~4학년이 공부하던 태흥 2구 향사 건물 을 불태웠다. 태흥국교는 그 후 1949년 5월, 현재의 태흥리 970-3번지로 옮겨 학교를 열었다. 다. 현황 당시 학교 교사로 이용했던 향사터에는 개인 주택이 들어서 있다. 6) 기타 - 모자쌍묘(母子雙墓) 가. 소재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248번지 나. 개요 모자쌍묘는 토벌대가 같은 날 총살한 어머니 무덤 1기와 자녀 4명의 합장묘 1 기가 나란히 모셔져 있는 태흥리 248번지의 묘지를 이른다. 1948년 12월 17일, 중문면 중문리의 신사터에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토벌대에 학살됐다. 이 때 태흥리 양성하(호적명 양두정, 40대)의 부인과 자녀 4명도 함께 총살됐다. 당시 양성하는 침구업을 하다 1947년 2·7사건 이후 일본으로 건너갔 었다. 이에 토벌대는 양성하의 남은 가족들을 도피자 가족이라 하여 감금했다 이 날 무차별 학살했던 것이다. 양성하의 가족은 부인 오병생(34세, 이명 오인숙)과 양정원(12세), 양만강(9세), 양창학(5세), 이름을 짓지 않은 딸(2세) 해서 모두 5 명이었다. 당시 중문에 가서 시신을 수습해온 희생자 오병생의 남동생 오봉남 (2003년 81세)이 아프게 이야기했다. “중문리 정계생이라고 친한 사람이 있어서 가리켜 줜 파오긴 했는디…. 그 사람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