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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조천면 ⑤ 이덕구 산전 (시안모루, 북받친밧)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일대 나. 개요 1948년 11월 20일 봉개리가 초토화되자 주민들은 인근 야산의 궤나 곶자왈에 피신해 숨어살기 시작했다. 그러던 다음 해 2월 4일, 군토벌대는 동부8리 대토벌 작전을 강행해 많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토벌대는 그 직후 봉아오름 등지에 주둔 하며 토벌을 강화했다. 자연 주민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더욱 깊은 산중으로 찾아들어가 거친오름 뒤편과 대나오름 서남쪽의 머흘뿔, 못밧, 새머흘 등지의 숲 속에 임시 움막을 짓고 생활하게 됐다. 그 후에도 토벌은 강화됐다. 피난주민들은 더욱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 시안모루, 혹은 북받친밧이나 밤남도왓으로 불리는 이곳까지 들어와 은신생활을 했다. 이곳 이덕구 산전에는 토벌대를 피해 숨어들어온 주민들이 한때 집단거주하기 도 했지만 이들이 귀순한 1949년 봄 이후에는 무장대 사령부인 이덕구부대가 잠 이덕구 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