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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남원면 11월 29일: 토벌대는 전날 무장대의 기습에 대한 보복으로 고신송(39, 남) 을 비롯한 9명(남원리 3명, 태흥리 6명)을 남원지서 앞밭에서 총살함 (아래 학살터-남원지서 앞밭, 참조) 현재 정부에서 인정한 남원리 4·3희생자는 모두 124명(남 91명, 여 33명)이다. 1) 잃어버린 마을 - 버너리굴 가. 소재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2068-1번지 일대 나. 개요 설촌 100년의 역사를 간직했던 이 마을은 정성필과 정길순, 현덕우, 현만옥, 현 남두 등 20여 가호의 주민 100여 명이 살았던 중산간 마을이다. 남원지서의 명령 에 따라 1948년 11월 남원 상동(2구) 주민들과 함께 남원1구로 소개한 주민들 은, 지서 앞 해변가에 함바집을 짓고 수년 간 집단생활을 했다. 그 후 4·3이 끝나가자 존다리못과 서옷귀 같은 다른 마을들은 점 차 재건했으나 버너리굴은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지금까지도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다. 한편 무장대는 주민들이 소개해 텅 빈 마 을을 같은 달 28일 모두 불태웠다. 이 와중 에 마을에 남아 숨어살던 주민 4명이 유명 을 달리하기도 했다. 다. 현황 버너리굴 옛터는 대부분 감귤과수원으로 버너리굴의 잃어버린 마을 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