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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3) 주둔지 <동원주둔소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338 (대흘리 1212번지) 일대 나. 개요 1949년 이후 경찰토벌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이곳에는 와산과 대흘 주민들이 동원돼 쌓은 약 20m×10m 넓이의 4각형 성이 존재했었다. 성 안에는 경찰 숙소 로 이용되는 건물 한 채와 화장실, 그리고 식사를 준비하던 부엌이 있었다. 4각형 의 네 귀퉁이에는 망루가 있어서 사주 경계에 이용됐다. 1948년 말~1949년 초 토벌대는 궤멸상태에 빠진 잔비(殘匪)소탕을 위해 요소 요소에 경찰주둔소를 세워 경비를 했는데, 동원주둔소는 그중 하나였다. 이곳에 는 경찰 3~4명과 특공대원들을 합해 보통 8~10명이 주둔했다 한다. 민간인들이 이곳에서 같이 경비를 섰다는 증언은 없다. 그러나 밥 시중을 들던 한 여성이 애 동원주둔소 옛터의 성담(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