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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어지는 선반한질이 일부 남아 있으며, 옛집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올레도 남아 있다. 라. 찾아가는 길 와산 본동에서 선인동 방향으로 300m쯤 가면 오른쪽으로 집터가 있었음직한 대나무 숲과 옛 길이 보인다. ② 종남마을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431-1번지 일대 나. 개요 와산 본동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당오름 정상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4·3 시기 10여 가호에 주민 50여 명이 농사와 축산에 종사하며 살았다. 한치홍, 한치 명, 한달천, 양상길, 강시봉 등이 살았고 주로 한씨들이 모여 살았다. 종남마을은 1948년 11월 22일께 소각된 이후 복구가 되지 않아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 다. 현황 종남마을 옛 집터는 대나무와 덤불에 숨어있으나 마을길과 올레가 뚜렷이 드러 난다. 이곳은 다른 마을에 비해 별로 개간되지 않았다. 한 민가터에는 마당으로 들 어가는 올레와 외양간, 통시 그리고 깨어진 옹기, 민구류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주 민들이 직접 조성해 이용했던 봉천수 우물 2곳과 우마용 물통 1곳이 남아 있으며, 2012년에 세운 잃어버린 마을 표석도 눈에 들어온다. 4·3 잃어버린 마을 중 집담 까지 잘 남아 있는 마을은 이곳 종남마을이 유일하다. 서귀포시 영남마을과 함께 4·3의 비극을 알리는 역사현장으로 가치가 높아 보존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종남마을 1㎞ 남쪽에는 당시 8호 정도의 주민이 살았던 제비동(제비보리) 이 잃어버린 마을로 남아 있다. 이곳에서도 대나무숲 사이로 옛 집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