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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조천면 2차 부검 결과 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이 결정적인 사인으로 밝혀졌다. 의사 장 시영은 경찰의 계속되는 회유를 뿌리치고, ‘타박에 의한 뇌출혈이 치명적인 사인 으로 인정된다’는 감정서를 제출했다. 결국 이 한 장의 감정서가 조천지서 경찰 5 명 전원을 구속시키는 계기가 됐다. 당시 고문현장 목격자는, “경찰은 김용철을 거꾸로 매달아 곤봉으로 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다. 현황 마을 인근 작은뒷당에 있던 묘를 1993년 4월 23일(윤3월 2일) 가족공동묘지로 이장했다. 비문에 4·3과 관련한 글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동생 김용선은, “애초 묘에는 비석이 없었다. 이장하면서 비석을 세웠는데 그때만 해도 4·3에 대 한 진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할 때였다”고 했다. 라. 찾아가는 길 조천읍 와흘리 입구 4거리에서 남쪽 고평동 방향으로 400m 가면 길 우측에 회 색철문이 나오고 그 안에 가족공동묘지가 위치해 있다. 묘역 안쪽 오른편에 김용 철 묘가 있다. 김용철의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