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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대정면 1948년 5월 20일, 9연대를 탈영한 군인들이 대정지서를 2차 기습했다. 당시 지서는 밤낮으로 보초를 서며 외곽경비를 강화하고 있었다. 이날 밤 11시 30분 께, 9연대 경비대원 41명이 지서에 들어섰다. 대정지서 순경들은 경비대가 지서 경비를 위해 온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곧 호각소리와 함께 총성이 요란하 게 울렸고, 서덕주(26, 남)를 비롯한 김문희(21, 남), 이환문(23, 남), 김일하(연령 미상, 남) 순경과 급사 임군수(18, 남) 등 5명이 살해됐다. 이날 피해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당시 지서주임이었던 안창호(연령미상, 남)와 허태주(29, 남) 순경도 크 게 다쳤고, 대정지서로 사용되던 보성향사도 전소됐다. 그 후 대정지서는 객사터 였던 대정심상소학교터로 이전됐다. 다. 현황 제1차 대정지서 옛터는 보성향사가 있던 곳으로 대정현성 서쪽 성벽 밖에 있었 다. 현재 과수원으로 이용되고 있고, 당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지서터 서쪽에 위치했던 대정현성은 복원돼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지서터 길가에는 보성리 하 동 버스 정류장이 있고, 대정지서 옛터 추모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제1차 대정지서 옛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