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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size:14px"> 가야산에는 산신이 있고 해인사 가람 터에는 이 터의 형국(形局)을 주관하는 토지신이 있다. 국사단(局司壇)이란 이 토지신을 위해 마련한 마련한 건물이다. 가람을 수호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물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국사신앙은 불교의 정통적인 신앙이 아니라 한국 전래의 토속신앙의 대상이다. 그래서 건물의 명칭도 전(殿)이나 각(閣)이 아니라 단(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