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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축성도를 보면 성이 북서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보성 국민학교를 성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아래 역사현장–보성국민학 교 옛터, 참조) 성문은 대정현성 북쪽 성벽의 동쪽 끝과 보성리에서 구억리로 가 는 길목, 모슬포 방면 등 3곳에 있었다. 현재 4·3성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현성(縣城) 인 대정현성만 동벽과 북벽이 남아 추사적거지와 함께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4·3 성이 완전히 사라진 원인은 모슬포에 1951년 육군 제1훈련소가 설치되면서 1 대 정고을의 돌들을 옮겨갔기 때문이라 한다. 현재 정부가 인정한 대정고을 4·3희생자는 보성리 37명(남성 30명, 여성 7명), 인성리 32명(남성 26명, 여성 6명), 안성리 39명(남성 30명, 여성 9명) 등 모두 108명이다. 1) 학살터 ① 동헌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나. 개요 이곳은 토벌대가 1948년 11월 20일, 보성리·인성리·안성리 주민들을 강제로 집결시킨 후 호명한 사람 20여 명을 끌고와 총살한 장소이다. 당시 이곳은 동헌 터로 불리는 경작지였으나 현재는 보성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이날 학살 현장을 지켜봤던 보성리 장승원(2003년 76세, 남)이 당시를 기억했다. 1) 육군 제1훈련소는 1956년 1월 해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