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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대정면 축성은 농남봉에서 마을 쪽으로는 성담을 쌓았고, 농남봉 자락에는 도랑을 파 고 가시덤불을 집어넣어 함정을 만들었다. 성벽 대신 도랑을 판 이유는 농남봉에 신도주민들이 돌을 날라 성담 쌓기가 어려웠고, 또한 농남봉이 성벽 역할을 대신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도랑은 마을과 농남봉 경계를 따라 만들었는데 사람이 쉽 게 넘어오거나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폭은 약 3m, 깊이는 약 2~3m 정도 로 만들어졌다. 다. 현황 신도리에는 성담 대용으로 쓰였던 도랑이 농남봉 서남쪽 자락, 신도리 1320번 지에서부터 남쪽으로 그 일부가 남아 있다. 현재 주변 일대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어 접근이 어렵지는 않다. 억새와 수풀이 우거져 형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 렵다. 현재 길이 약 100m 정도 남아 있다. 라. 찾아가는 길 신도1리 사무소에서 농남봉 방향(동쪽)으로 약 60m를 가면 올레길 12코스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다시 100m 정도 더가면 남쪽으로 도랑이 나온다. 현재 도 랑은 수풀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3) 학살터 ① 신도2구 옛 향사 서녘밭 가. 소재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나. 개요 신도2구 옛 향사 서녘밭은 1948년 11월 19일, 이른바 향사사건으로 주민 7명 이 학살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