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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한국전력기술인협회 50년사 제9절 광주광역시전남도회 1. 개요 1972년 9월 20일 일신방직(주) 원동과장 박찬수 회 원이 사무장의 직무를 맡기로 하고 대한전기주임기술 자협회 전남연락사무소를 개설하였다. 1973년 5월 7일 회원 12명이 모여 전남지부 설립준 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발기하고, 5월 19일 광주상공 회의소에서 전남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박찬수 지 부장 등 11명의 지부임원을 선출하였다. 회원 130명으로 출발한 전남지부 사무실은 한국전 기개발(주)에 두었으나 이듬해 3월 6일 사무실이 없어 서 부득이 광주시 불로동 박찬수 지부장 자택으로 옮 기고 1976년 3월까지 2년간 운영하였다. 이 시기에 박지부장은 방 한 칸을 비워 지부사무실 로 사용하면서 본부에서 매월 발송되는 회지를 지부 직원에게 발송하고 협회 본부에서 하달되는 공문서를 처리하였으며, 또한 지부의 임원회의가 있을 때는 전화 나 우편으로 연락하는 업무를 거의 혼자서 처리하였다. 1975년 3월부터 전기기사 국가기술자격 검정에 합격한 자가 받아야 하는 현장 실무수습제도가 시행되면서 지 부를 방문하는 신규 회원들이 급격히 증가했고, 지부사 무실에 대한 불만도 생기기 시작하였다. 박찬수 지부장 과 권병무, 김선호, 김재완, 송낙헌, 송현기 등 직장이 있 는 회원들은 후배직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하여 독 립된 지부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하고 100만원을 공동출 자하였다. 그 당시 출자자들의 봉급이 10만원 정도였고 박지부장 이외의 회원들이 지부임원도 아니었던 것을 감안할 때 참으로 대단한 결단이 아닐 수 없다. 1976년 4월 1일 한국전력(주) 남광주출장소 2층 일 부를 빌려 독립사무실을 마련하였고, 1977년 3월 26일 본부로부터 50만원을 융자받고 출자금 100만원을 보 태어 광주시 수기동에 15평이나 되는 독립사무실을 전세로 계약하고 이사하였다. 그러나, 직원을 채용할 수 없는 지부재정 때문에 사 무실을 누가 상주하면서 지부행정과 실무수습현장의 알선 그리고 기술 지도를 할 것인지 새로운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번의 회의 결과 권병무 회원이 지부행정을 담당하는 업무과장직을 맡고, 정 회원이 기술지도와 실습실을 운영하는 기술 과장직을 맡으며, 과장들이 직장에서 근무하여 지부 에 없을 때는 후배회원들이 교대로 지부 사무실에서 근무하되 전원 무료봉사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은 1982년 전기보안담당자 직무 교육이 「 전기사업법 」 에 정해지고 실무수습 제도가 없어 지면서 후배 자원봉사자의 배출을 중단시켜 변화를 주었 지만 그 후에도 오랫동안 전남지부의 전통으로 남아있다. 1979년 3월 27일 지부총회에서 지부의 산파역과 기초 확립을 수행한 박찬수 지부장이 퇴임하고 박지부장과 함께 애썼던 이상학 지부이사가 지부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부임원의 개선이 있었다. 1983년 1월 지부가 직영하는 관인 대한전기기술학 원을 설립하는 등 지부운영위원 자원봉사회원들의 선 본문2편 _ 6(2) 544606(ok).indd 554 2014-01-24 오후 7: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