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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③ 북촌리 도대불(燈明臺)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1365번지 북촌 포구 일대 나. 개요 북촌리 도대불은 1915년 12월에 건립됐다. 등명대(燈明臺) 이름의 표지석에 건 립일자가 대정(大正) 4년 12월로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제주도에 남아 있는 도대 불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4·3 시기 북촌마을을 드나들었던 함덕 주둔 군인들은 북촌을 폭도마을이라 비 하하며 마을 여기저기에 총질을 해댔다. 북촌 포구에 있는 도대불 표지석도 이렇 게 총질을 당해 비석 일부가 깨졌고, 지금도 총탄 자국이 여기 저기 드러난다. 원 래 등명대라고도 불리우는 도대불은 마을 포구에 세워져 민간등대의 역할을 했다. 솔칵(관솔)으로 불을 지핀 호롱불과 석유 등피가 자그마한 마을 포구를 밝혔다. 북촌리에는 이 외에도 군인들이 횡포를 부렸던 곳이 여럿 있다. 그중 하나는 북 북촌리 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