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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조천면 5) 추모공간 <너븐숭이 4·3 위령성지>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1179번지 나. 개요 북촌리는 4·3 시기 해안마을이면서도 군인들에 의해 전소됐고, 인명 피해도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 순례자들의 추모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 곳이다. 북촌리는 1949년 1월 17~18일 함덕 주둔 2연대 3대대 군인들이 북촌 주민들 을 집단학살한 것을 위령하기 위해 2009년, 너븐숭이 빌레 2,532㎡부지에 ‘너븐 숭이 4·3위령성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현재 위령비와 4·3기념관, 애기무덤, 순 이삼촌 문학기념비, 방사탑이 들어서있다. 또한 이곳에는 4·3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순례 단체마다 비문, 시비(詩碑) 등 조그만 기념물을 세워 희생자들의 넋을 위무하고 있다. 매년 음력 12월 19일에는 북촌리 4·3유족회가 주관해 이곳 에서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다음은 너븐숭이 4·3위령성지 안내판의 안내문이다. 여기 너븐숭이는 제주4·3사태 때 무장대의 기습에 의해 군인 2명이 사망한 사 건을 발단으로 같은 날인 섣달 열아흐레 날에 군토벌대에 의한 대학살이 벌어진 참사의 현장이다. 여기에는 그날에 희생당한 몇몇 애기무덤도 남아 있다. 북촌리에는 1948년 (음) 11월 16일, 청년민보단원 23명이 낸시빌레에서 집단 희생되었으며, 1948년(음) 12월 19일에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군인 2명의 피 살에 대한 보복으로 온 마을이 불 질러지고 마을주민 3백여명이 일시에 목숨을 잃었으며, 4·3사태로 인한 마을주민의 희생자수는 443명이다. 2000년 1월 12일, 4·3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며 2003년 10월 31일 노무현 대통 령이 정부를 대표하여 공권력의 잘못을 사과했다. 이에 따라 2007년에 정부의 지 원으로 북촌리 4·3 희생자 원혼 위령제단과 북촌 4·3기념관, 그리고 이 북촌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