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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대정면 소개 후 무릉2구 주민들 대부분은 1구로 내려갔다. 소개민들은 1구에서 경비업 무와 축성작업에 동원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 한편 무릉리에는 1947년 무릉지서가 신설돼 대정면 서부 지역 6개리(신도1, 2, 3구, 무릉1, 2구, 영락리)를 관할하고 있었다. 당시 무릉지서 앞밭인 황씨 좌전의 소나무 밭(현재 과수원)은 수 차례 학살터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토벌대가 토벌작 전에서 잡아온 사람들을 이곳에 끌고가 총살했던 것이다. 무릉2구의 복구는 1949년 4월부터 이루어졌다. 당시 2구 주민들은 좌기동에 우선 성을 쌓고 함바집을 지어 집단생활을 했다. 그 후 2차로 1년 후인 1950년에 평지동 주민들은 자신의 마을에 성을 쌓고 돌아갔다. 그러나 인향동 주민들은 마 지막으로 3년이 지난 뒤인 1952년이 되어서야 복구허가를 받고 5년 만에 고향으 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인향동 주민들은 그때에도 5m 높이의 성담을 쌓고 경비를 서야했다. 무릉리의 4·3 시기 희생자는 행방불명된 사람을 포함해서 왕계동산 희생자와 평지동 몰방애터 앞밭 희생자, 무릉지서 앞밭 희생자, 무장대 습격에 의한 희생자 등을 포함하여 모두 9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로 부터 인정받은 무릉리 4·3희생자는 67명(남성 62명, 여성 5명)이다. 1) 4·3성 ① 무릉1구 4·3성 - 수마터성 가. 소재지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2768-3, 2818-2, 2793-5번지 (무릉1리) 나. 개요 수마터는 예전에 말이 놀았던 자리를 의미한다. 수마터성은 무릉초등학교 북동 쪽에 있으며, 무릉1구 4·3성의 북쪽 성담과 동쪽 성담 일부이다. 무릉1구 4·3성 은 무릉2구가 소개된 1948년 12월 이후 축성됐다. 축성 작업에는 무릉1구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