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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1) 4·3성 <북촌리 4·3성>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1267번지 나. 개요 1949년 1월 17~18일, 함덕 주둔 2연대 군인들은 북촌마을을 불태우고 400여 명의 주민들을 학살했다. 이날 이후 살아남은 북촌 주민들은 이웃 함덕리 등지에 서 갖은 멸시를 당하며 소개 생활을 했다. 그러다 두 달 후인 3월께 폐허가 된 마 을로 돌아와 1차 4·3성을 쌓고 성안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현재의 리 사무소 맞은편에 경찰파견소가 설치돼 10여 명의 경찰이 주둔하기도 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마을 외곽으로 2차, 3차성을 쌓아 거주지를 늘 려갔다. 그러나 성이 커질수록 더 힘들어 지는 것은 주민들뿐이었다. 북촌 주민들 은 15개가 넘는 보초막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24시간 교대근무를 섰다. 주둔 경 북촌리 4·3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