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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② 짐개동산 문형순 경찰서장 공덕비 가. 소재지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2995-1번지 나. 개요 동일리에서 하모리로 진입하는 삼거리 초입 짐개동산에는 ‘警察署長 文亨淳 功德 碑’와 ‘4·3사건 위령비’, ‘牧師 趙南洙 面長 金南元 功德碑’ 3기가 세워져 있다. 이들 중 ‘4·3사건 위령비’와 ‘목사 조남수 면장 김남원 공덕비’는 1996년 대정읍 주민들 이 공덕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춘언)를 구성해 4·3 시기 체험자 의견을 듣고 성금을 모아 건립한 것이다. 경찰서장 문형순 공덕비는 추진위가 2000년 4·3특별 법이 통과되고, 2003년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발행되자 이를 참조하여 2005년에 세운 것이다. 또한 아래 사진의 4·3위령비 앞에 세워진 조그만 ‘위령비 및 공덕비 조성내력비’는 1996년 추진위원의 활동을 기념하여 건립됐다. 이들 비석의 인물 중 문형순 서장은 4·3의 핏빛 광풍 속에서도 생명의 존귀함을 우선시했던 4·3 의인으로 칭송받고 있는 분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 짐개동산의 ‘문형순 공덕비, 목사 조남수 면장 김남원 공덕비, 4·3사건 위령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