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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제주4·3유적 Ⅰ_ 제주시편 4) 비석 <의사(義士) 한백흥·송정옥 기념비>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조천읍 신북로 501 (함덕리 1243번지) 나. 개요 함덕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토벌대의 학살터였다. 1948년 12월 1일, 토벌대는 함덕주민들을 모래밭에 집결시킨 뒤 청년들을 끌 어냈다. 토벌대는 무장대의 협조자라며 이들을 처형하려 했다. 이때 마을 구장이 었던 한백흥과 마을 원로 송정옥이 나서서 청년들의 신원을 보증할테니 자신들에 게 맡겨 달라고 했다. 그러나 토벌대는 마을의 두 원로를 포함해 청년들을 모두 학살했다. 이 기념비는 2010년 1월, 4·3 시기의 두 의인을 기리기 위해 마을에서 함덕의원 입구에 건립했다. <앞면> 의사(義士) 한백흥(韓伯興) 송정옥(宋禎玉) 기념비 <사진11> 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리며 제주4·3의 아픈 상처가 역사에 자리매김하고 화해와 상생의 터전이 되게 하소서 <뒷면> 오호 통제라!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했다. 해방정국의 혼란기 에 빚어진 제주4·3으로 제주도민들은 엄청난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재산손실을 입었다. 그런 와중에도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살리려 했던 의인이 있었으니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