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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조천면 문 왼쪽으로는 부대원들이 숙소로 쓰는 교사 별관이 있었고, 오른쪽 교장관사에 는 함덕지서가 1948년 5월 13일 무장대의 습격으로 전소되자 이곳으로 이전해 주둔했다. 이 시기 함덕지서는 타지에서 온 응원경찰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교장 관사 앞에는 3대대 수송부가 위치했다. 한편 2연대 3대대는 서청들이 중심이 된 서북대대로 1949년 1월 17일, 300명 이상의 주민을 몰살한 북촌대학살의 주범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3대대 휘하의 서청 특별부대인 11중대는 구좌면 월정리 구좌중앙국민학교에 주둔하기도 했는 데 이들은 이곳에서 패륜적 토벌과 학살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구좌면-월정 리-주둔지-구좌중앙국민학교, 참조) 다. 현황 함덕국민학교는 1949년 8월 2연대가 철수한 후에야 다시 아동들을 교육하는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 후 1973년, 함덕국교는 일주도로 남측 현재의 위치(함덕리 287번지)로 이전됐다. 함덕국교 옛터는 현재 함덕해수욕장의 주차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② 함덕지서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272번지 나. 개요 함덕지서는 당시 제주경찰서 관할로 함덕리와 조천면 중산간 마을들을 관할했다. 1948년 4월 3일, 함덕지서에는 5명의 경찰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날 무장대가 봉기하며 함덕지서를 기습해 지서장 강정문(24, 남)과 경찰 장두백(22, 남)을 납 치했다. 강정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선흘곶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으나 장두백은 행방불명됐다. 3 그 후 5·10선거가 다가오자 함덕지서에는 경찰이 증원돼 10명가 량으로 늘어났다. 1948년 5월 13일 낮, 경찰후원회장이 삶은 돼지고기를 들고 지서에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