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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조천면 가족으로 몰려 집단소 생활을 하게 됐다. 이곳 집단소엔 중산간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함덕리민 중에서도 도피자 가족 은 예외 없이 수용됐다. 함덕 1구 출신 현재옥(2003년 71세, 남)은, “함덕 1구 구 장이었던 부친 현만권이 무장대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납치됐어요. 다음 날 지서 에 가서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애걸하기도 했죠. 그러나 토벌대는 오히려 며칠 뒤 우리 가족을 1구 집단소에 수용했어요. 우리가 들어갈 때 100여 명 정도가 수용 됐었죠. 집단소에선 한 번 군인에게 불려나가면 그걸로 끝이었어요”라고 증언했 다. 현재옥의 가족은 부친이 사망했음이 확인될 때까지 보름 정도 수용됐었다. 당시 1구 집단소는 1구 향사(도가집), 2구 집단소는 2구 향사, 3구 집단소는 덕 림사(함덕리 1279)에 위치했었다. 다. 현황 현재 함덕우체국이 자리하고 있으며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함덕 1구 집단소(집단수용소) 옛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