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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리는 솔동산 병원으로 실려갔고 제가 가장 중상자였다고 합니다. 배에 구멍이 입곱 개 나 났고, 다리를 잘라야 할 정도로 상처가 깊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1년 여에 걸친 치 료 덕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았습니다.” 4 이와 비슷한 사건이 표선국민학교에도 있었다. (표선리–비석-폭발사고 희생자 위령탑, 참조) 다. 현황 당시 군부대가 주둔했던 학교 건물은 새롭게 단장돼 당시의 흔적을 찾을 수 없 다. ④ 서귀포경찰서 옛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서귀동 719-2번지 나. 개요 서귀포경찰서는 4·3 시기 제주도 남부지역 경찰토벌대의 근거지였다. 일제강 점기였던 1915년 경찰관주재소가 들어서면서 처음 설치됐고, 1946년 도 승격 이후 한때는 제주감찰서 산하 서귀포지서로 있었다. 그러던 1946년 12월, 제주 감찰서가 제주감찰청으로 승격되면서 이곳은 제2구 경찰서로 승격됐고, 1949년 1월 중순까지 남제주군 전 지역을 관할했다. 그 후 1949년 1월 18일, 제3구(모슬포) 경찰서와 제4구(성산포) 경찰서가 신설 되면서 제2구 서귀포경찰서는 관할구역이 서귀읍과 남원면, 중문면으로 국한됐 다가 1957년 모슬포와 성산포경찰서가 폐쇄되면서 이전의 관할권을 회복했다. 서귀포경찰서는 4·3 시기 산하의 여러 지서를 관할하면서 각 지서에 피검된 피의 4) 서근숙, 『나의 업(業)을 돌아보며 - 기억의 책 제주4370』,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2018, 25~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