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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조천면 다. 현황 신촌리 닭머루 동산 주변에 100m 정도 남아 있다. 2) 학살터 <연자모루 밭>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나. 개요 연자모루(연재모루)는 신촌리 남쪽 동산을 이르는 말이다. 학살이 있었던 곳은 학교 앞길 건너 남쪽 동산 위에 있는 밭으로, 길가에 열녀문이 있던 곳이어서 열 녀문 동산이라고도 한다. 1948년 12월께 군인들이 마을을 수색하며 청년들을 함덕 군주둔지로 끌고 갔 다. 고민환은 정미소에서 일을 하다, 고수규는 집에서 짚신을 삼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갔다. 그리곤 12월 16일 연자모루에서 총살됐다. 그중 고병기는 총상을 입고 살아났으나 치료 중 18일에 다시 끌려가 총살됐다. 이 사건 외에도 신촌경 찰관출장소와 가까웠던 이곳에서는 무장대와 내통했다거나 도피자 가족이라는 혐의로 여러 차례 학살이 있었다. 1948년 10월 26일: 조천리: 신대경(39, 남) / 와흘리: 김기윤(45, 남), 송태평(27, 남) 12월 16일: 신촌리: 고민환(22, 남), 고수규(24, 남), 김진호(30, 남), 신동국 (37, 남), 이기문(30, 남) 12월 18일: 신촌리: 고병기(22, 남) / 삼양리: 장성립(22, 남) 12월 21일: 신촌리: 신두범(28, 남), 이용승(24, 남, 신촌국교 교사). 1949년 1월 5일: 신촌리: 김봉문(56, 남)·이영문(57, 여) 부부 대흘리: 김문생(60, 남)·강여진(55, 여)·김서옥(38, 남)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