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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제주4·3유적 Ⅱ _ 서귀포시편 ③ 섯알오름 탄약고터 가. 소재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나. 개요 섯알오름 탄약고터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전국적으로 보도연맹원들을 학살할 당시, 모슬포를 중심한 제주도 서부지역의 예비검속자(보도연맹원) 218 명을 총살한 장소이다. 당시 정부는 북한군이 6월 28일 서울을 점령한 후 수도를 대전을 거쳐 대구로, 그리고 8월 18일에는 부산으로 옮기며 계속 수세에 몰려 있었다. 이런 와중에 육 군본부 정보국 제4과(CIC)의 김창룡(대령) 과장은 예비검속자 중 C, D급에 해당 되는 검거자를 처형하도록 지시했다. 당시 모슬포경찰서 관내에는 347명이 구금 돼 있었다. 그중 약 60명은 1950년 7월 16일 군에 인계돼 먼저 집단학살됐고(장 소 미상, 경찰자료), 8월 20일(음 7월 7일) 새벽 2시에는 한림어업창고와 무릉지 서 구금자 60여 명, 그리고 새벽 5시에는 모슬포 절간고구마 창고 구금자 130여 섯알오름 탄약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