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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협회의 발자취 455 전기설비전 ’ 으로 명칭을 개칭하여 개최하였으며, 2008 년도부터 2009년도까지는 전시회 명칭 간소화 측면에 서 ‘ 국제 전력IT 및 전기설비전 ’ 으로 개최하였다. 이후 전력IT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로 자연스 럽게 용어가 변경되면서 2010년도부터 2012년도까지 는 “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 ” 으로 전시회 명 칭을 변경하여 개최하였다. 2013년도에는 우리 전시회를 전기전력산업의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고 전력업계의 건의를 수렴하여 ‘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 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하였고 향후 에는 전시회의 전통성과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전 시회명칭은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며, ‘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 는 고정・불변의 전시회 명칭으로 하고 해당 년 도의 전력산업의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시회 부제명을 사용할 계획이다. 2013년도에는 ‘ 국제 전기 전력설비전 ’ , ‘ 국제 발전플랜트 산업전 ’ , ‘ 국제 지능형 전력망전 ’ , ‘ 국제 LED/ OLED 조명산업전 ’ 의 4가지 부 제명을 사용하였다. 2003년 ‘ 제1회 국제전력전자 및 전기설비전 ’ 이 개최 되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당시 협회 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첨단 전기제품을 전 시・홍보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기제품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켜 전력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것 이 목적이었으나,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2002년 당시만 해도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법정단 체로 출범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아 일반 국민들에게 협회의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그래서 안인순 회장은 협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많이 참 관하는 전시회 개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데에 착안 하여 전시회 개최계획을 수립하여 산업자원부의 승인 을 받고, 10월 22일 협회는 주관사들과 공동개최 협약 및 약정을 체결하였지만 전시회 개최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제일 큰 문제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다. 일반적으로 전시회 준비는 적어도 10개월 이상 준비하여야 하는 데, 2002년 10월 22일 주관사들과 공동개최 협약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전시회 개최까지는 6개월 밖에 남 지 않았다. 그때부터 협회 임직원과 주관 3사가 업체를 찾아다 니면서 전시회 참여를 권유하였지만 업체들은 2003년 도 전시회 참여는 곤란하다면서 난색을 표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2003년 2월 정기총회 에서 회장선출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시회 준비 에 협회가 전력투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회장선거가 끝나는 총회 때까지의 전시회 참 여가 확정된 업체가 얼마 되지 않아 전시회를 개최하 지 말자는 의견이 제시되기까지 했다. 2003년 2월 26일 정기총회에서 당선된 이희평 회장 이 전시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참여업체가 저조한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희평 회장은 “ 내가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여도 많 이 했고, 참관도 해본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전시회 개 최는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작만 하면 반 드시 성공하는 것을 보았다. ” 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 간이지만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력투구하라는 지시와 함께 처장급 이상의 간부들에게 본문2편 _ 5(2) 390474(ok).indd 455 2014-01-24 오후 6: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