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page
454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조천지서 앞밭에서 학살된 사람은 현재 파악된 것만도 105명에 이른다. 그러나 미신고자가 있을 것을 고려하면 이곳에서 학살된 사람은 120여 명이 넘을 것으 로 추정된다. 다. 현황 조천지서 앞밭에는 구 면민관(극장으로도 사용했었음)으로 사용했던 건물이 방 치된 채 문이 잠겨 있다. 지금도 대부분이 밭으로 남아 있다. 마. 찾아가는 길 조천파출소 맞은편 40m 서쪽에 옛 면민관 건물이 남아 있다. 그곳을 포함한 인 근이 학살터였다. 면민관 뒤편 밭 가운데에 묘지 2기가 있었으나, 2018년 조사 때에는 이장해가서 찾을 수 없었다. 2) 민간인 수용소 <조천리 집단수용소 옛터> 가. 소재지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1 (조천리 2685-1번지) 나. 개요 조천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집단수용소는 당시 정미소 창고로 쓰였던 약 40~50 평 규모의 박찬종 소유 건물이었다. 당시 조천지서는 지서유치장뿐만 아니라 비 석거리에 위치한 박찬종의 정미소 창고, 조천면사무소 옆 강두봉의 곡물창고, 그 리고 양경두의 창고까지 창고 3동 모두를 도피자 가족 집단수용소로 이용했다. 1948년 11월 중순 이후 조천면의 중산간 마을이 소개되면서 주민들은 해안마 을인 조천과 함덕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청년들은 내려와도 살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마을 주변 야산에 은신했다. 곧 중산간 마을 소개민들 중 도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