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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며늘아기가 손주 놈 데리고 면회 온다 했다며 푸른 옷도 깨끗하게 빨아 입으시고 거칠거칠한 수염도 단정하게 다듬으시고 구매시간 기다려 과자도 서너봉지 사서 감방 아랫목에 묻어두고 손주 볼 생각에 잠 못 이루시는 선생님, 김병권 선생님" 김남주의 시 '김병권 선생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