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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엄씨대종회보 42호 23 제2의 벤처붐을 지속하기 위해 이제는 스타트업 정책보다 스케일업정책이 더 필요하다! 중도육영재단 이사장, 나눔엔젤스 대표 충의공계 30세손 엄 철 현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고 있고 실제 유니 콘 기업도 크게 증가하면서 성공 사례 또한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도 정부 지원 의존형 ‘좀비기업’ 양산 문제나 민간 주도 혁신 미흡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산적해 있다. 즉 현재 국내 창업 생태계는 양적으 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많다는 뜻 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스타트업의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규모 확대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략이 필요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는데 이제는 어딜 가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정부 차원에서도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으며 언론에서 도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바야흐로 스타트업 전성시대라는 말이 실감 난다. 물론 긍 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적지 않다. 우선 양적 성장에만 치우쳐 있다는 점이 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1만여 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가히 폭발적인 증 가세다. 흔히 창업한지 3년미만의 신생기업들을 스타트업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스타트업이야 말로창 업생태계의 주인공들이라고 말한다.스타트업 중 벤처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이 되고 기술연구소 도 설립하여 기술인력들을 고용하여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자금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창업의 단계는 마치 신생아로 태어나 청소년기를 잘 극복하여 어른이 되는 일련의 과정 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