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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제주4·3유적 Ⅰ _ 제주시편 나. 개요 외도국민학교는 1939년 5월 25일 4년제 외도공립심상소학교로 인가를 받아 12학급으로 6월 3일에 개교했다. 그 후 1943년에는 6년제로 바뀌어 현재에 이 르고 있다. 외도국민학교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1948년 하반기 어느 시기부터 제9연대 중대 병력이 주둔하면서 제주읍 서부지역과 애월 동부지역 초토화작전의 거점이 됐다. 여러 증언에 따르면 9연대나 외도지서에서 검거한 주민들을 교실에 수용했 다 나중에 인근에서 총살하곤 했다 한다. 외도국민학교에는 제9연대가 1948년 12월 29일 철수하면서 더 이상의 병력은 주둔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장대는 1949년 1월 6일 9연대가 철수한 틈을 타 외도국민학교를 방화했다. 주민들은 당 시 군대가 주둔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외도지서 경찰토벌대가 체포한 주민들을 이 곳에 수용하곤 해서 불 지른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다. 현황 외도초등학교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다. 외도초등학교는 1949년 1월 6일 무장 대의 방화 이후 여러 차례 증축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는 택지개발 이 외도국민학교